About Client
<aside> 📈 React 의 기본 개념을 거의 이해할 무렵, 어머니가 다니던 회사가 웹사이트를 새로 개편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. 공부만 해오던 저에게 실제 웹사이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았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 회사의 기존 웹사이트의 배치와 스타일을 조금 바꿔 준비를 한 다음, 회사 사장님을 뵈러 갔습니다.
회사 사장님을 뵙고 제가 만든 사이트를 보여 드렸습니다. “ 저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. 혹시라도 회사 웹사이트를 새로 만드는데 제가 도움을 드릴수 있을까 싶어서 웹사이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.” 라고 말했습니다. 사장님은 흔쾌히 한번 만들어 보라고 하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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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🔬 React 기본 개념을 공부하고, 클론을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, 실제 사용되는 웹사이트를 만드려니 겁이 났습니다. “배포는 어떻게 하지? , 도메인은 어떻게 설정해야하며 어디서 구매해야하지? 또 이렇게 많은 양의 사진을 client 쪽에서 배포 시키는게 맞는 방법인가? “ 걱정만 늘어갔습니다.
정신을 차리고, 당장 해결해야 하는것 부터 적어 내려가면서 프로젝트 만들 순서도를 만들었습니다. 많은 양의 사진들을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빨리 로딩되도록 처리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해결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, Google 검색을 통해서 Netlify 에서 제공하는 serverless function 을 사용해서 사진들을 비교적 쉽게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그렇게 저는 처음 serverless 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, serverless 를 통해 내가 만들고자 하는 데이터를 간접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에 한층 성장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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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💨 약 10일 정도 지나고 어느정도 기본틀을 완성 했을때 회사에 중간 점검 을 위해 찾아갔습니다. 사장님은 pagination, 이미지 슬라이더 같은 기능들 때문에 웹사이트를 복잡스럽게 보인다고 말씀하셨고, 복잡한 기능들을 없애고 심플하고, 한눈에 딱 보이게 만들어 달라고 하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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😩 첫번째 만남때 멋진 웹사이트를 만들겠다는 의지만 있었고, 침착하지 못해서 어떤 웹사이트를 만드시고 싶으신지 질문 조차 안했습니다.
개발자로서는 기능이 많이 들어가고, 멋있는 기능들이 많이 들어간 사이트 를 당연히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을하고 웹사이트를 만든것이 화근 이였습니다. 내가 보기에는 멋있어도 고객님이 만족하지 못하면 좋은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제일 중요한건 고객의 Needs 를 먼저 파악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해야하는 일이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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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💡 협업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. 내가 생각하는것과 남들이 생각하는 것은 다를 수도 있고, 이러한 의견 차이는 먼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듣고, 파악하고, 어떻게 프로젝트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야할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 개발자의 입장과 클라이언트의 입장은 항상 다르며, 그것을 인지하고 있어야하고, 이것에 대한 조율을 얼마나 잘하느냐에따라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. 이 점을 항상 염두에 두며, 타인의 의견을 들을 준비 후, 개발을 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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